<8뉴스>
<앵커>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회사 노조가 내일(4일)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사가 현재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서, 지난 2002년에 이어 또 한차례 파업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민주 기자! (네,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 나와 있습니다.) 협상에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발전회사 노사 양측은 오늘 오후 1시 반부터 이 시각 현재까지 8시간 가까이 마주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협상 타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사간 협상의 핵심 쟁점은 조합원 자격 확대와 근무여건 개선, 그리고 해고자 복직, 이렇게 3가지입니다.
막판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노조원들은 오늘 밤 자정이후에 전면 파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노조 측은 오늘 오후에 서울 대학로에서 전국 5개 발전회사 노조원 3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파업 결정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준상/한국발전산업노조 위원장 : 저희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교섭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교섭이 결렬되면 내일 새벽을 기해 총파업에 돌입할 것입니다.]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체인력 투입방안을 점검하고 강경 대응 방침도 확인했습니다.
파업이 시작되면 간부 사원과 퇴직자를 중심으로 대체인력 3천5백명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 직권중재로 넘어간 뒤에도 파업이 계속될 경우엔 경찰력을 동원해 노조집행부를 붙잡아들이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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