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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하늘 "서울 시내 한눈에…"

서울시정 18km, 평소 두 배

<8뉴스>

<앵커>

오늘(2일) 하늘은 정말 높고, 청명했습니다. 서울의 시정거리는 평소의 2배였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심재혁/고양시 화정동 :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이 완전히 가을 하늘이고, 구름도 좋고, 하늘이 높아서 아이와 같이 나왔습니다.]

[이옥주/청주시 용암동 : 하늘이 화창해서 아이들에게 서울 시내 보여줄 수 있어서...]

끝도 없이 펼쳐진 하늘이 유난히 푸르고 높아 보입니다.

멀리 북한산이 눈에 뚜렷하게 들어옵니다.

오늘 서울의 시정거리는 18km.

평소의 2배 가까운 수치로 일부 남부지방에선 30km 밖까지 보였습니다.

날씨가 맑으니 햇볕도 강해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9도까지 올랐습니다.

내리쬐는 햇살도 한결 선선해진 바람 때문인지 그다지 뜨겁게만 느껴지지 않았던 하루였습니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1도로 전국적으로 일교차가 10도 정도 벌어지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였습니다.

청명한 하늘은 만주 고기압대에서 불어오는 북동풍으로 만들어집니다.

태백산맥을 거치면서 수분과 부유물이 걸러져, 한층 건조하고 맑은 공기가 내륙으로 계속 공급되면서 하늘이 깨끗해졌습니다.

[이춘식/기상청 통보관 : 우리나라 북쪽 만주 지방으로 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서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대기에 의해 동해상의 청정한 대기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쪽으로 유입됨에 따라서...]

기상청은 내일까지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다음주 초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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