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찰 단속이 강해지면서 불법 도박이 은밀한 곳으로 숨어들고 있습니다. 가정집에 차린 카지노, 사무실과 술집으로 위장한 성인PC방이 줄줄이 적발됐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사동의 한 2층집.
이중 문을 뜯고 들어가자 카지노 도박장이 나타납니다.
구속 영장이 신청된 업소 주인 33살 조 모 씨 등 7명은 지난달 29일부터 이곳에 카지노 시설을 설치하고 도박판을 벌여왔습니다.
나흘 동안 도박장을 찾은 손님은 모두 40여 명, 벌써 5억원이 넘는 판돈이 오갔습니다.
[조 모 씨/피의자 : 카지노는 일정하게 하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어요. (경찰이 단속해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입구에 무전기를 지닌 직원들을 배치하고, 안팎에 CCTV 3대를 설치해 출입자를 통제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 신월동의 한 인테리어 사무실.
사실은 성인PC방입니다.
건물 옥상에는 상품권 환전소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36살 김 모 씨는 이곳에 컴퓨터 18대를 설치해놓고 카드게임 같은 성인 PC방 영업을 해왔습니다.
46살 김 모 씨도 영등포동 자신의 술집에 칸막이를 쳐놓고 성인 PC방을 운영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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