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국내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요즘 해외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 열기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는 하루 1만 명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의 고급 아파트, 동남아 리조트형 콘도.
한국 투자자를 끌어들이려 국내외 50여 개 업체가 모였습니다.
[한국인 투자자 : 지금 한국 시장이 별로 안좋아요. 1가구 2주택, 3주택에 대한 세금 중과가 심하니까.]
특히 미국 업체들은 이민 수요를 염두에 둔 상품까지 내놨습니다.
100만 달러 이상을 미국 부동산에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마이클/라퀸타 그룹 부회장 : (미국 호텔에) 우리가 75% 투자할 예정이고, 나머지 25%의 투자자를 찾고 있습니다.]
월 2천만 달러 수준이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지난 6월 자유화 이후 5천만 달러대로 급증했습니다.
해외 부동산에서 투자의 블루오션을 찾겠다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그러나 해외 부동산에는 조심해야 할 점도 적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우선 투자 시점입니다.
[김승섭/우리은행 부동산 컨설턴트 과장 : 주택 경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주택 구입시기는 가급적 미루는 편이 좋고, 중국의 경우는 금리 인상이나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므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자금 출처도 명확해야 합니다.
증여세 같은 국내법 절차를 무시한 채 미성년자 명의로 투자하면 처벌됩니다.
또 미국도 2년 주거 요건을 충족해야 최고 50만 달러까지만 양도세가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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