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 달력 1장 넘겼을 뿐인데 불과 하루 사이에 날씨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좀처럼 올 것 같지 않던 가을이 우리곁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는데요. 물리적으로 말하면 9월부터 11월까지가 가을이니까 오늘부터 가을이 시작됐다고 해도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오늘 아침 공기는 가을 느낌을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기온이 어제보다 2도 이상 뚝 떨어지면서 제법 한기마저 느끼게 했으니까요.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갔고, 내륙이나 산간의 기온은 1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 견딜 만 한 늦더위 "
하지만 한낮에는 아직도 더운 느낌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오르내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오늘도 전주의 기온이 31.6도까지 올라갔고 부한 31.2도, 광주 30.5도 등 주로 호남 내륙지방에서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8.8도에 머물렀고 대전과 강릉의 기온도 30도를 넘지 못했습니다.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늘로 들어가면 바로 시원해집니다. 이제는 아무리 더워도 내성이 붙어서인지 충분히 버틸 자신이 있습니다.
" 커지는 일교차 "
이렇게 아침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자연스럽게 일교차가 커집니다. 한낮의 햇볕은 여전히 뜨겁기 때문인데요. 아침과 저녁으로는 선선하다가 한낮에는 조금 더운 느낌이 강하니 옷 입기가 까다로운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내과나 이비인후과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때이기도 한데요. 환절기면 나타나는 감기의 유혹앞에 또 다시 무릎을 끓은 평범한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죠.
" 비소식 없는 주말, 일교차는 클 듯 "
9월의 첫 토요일과 일요일은 특별한 비소식이 없습니다. 그만큼 나들이하기가 좋다는 얘긴데요. 특히 벌초를 하기에도 안성마춤인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물론 한낮에는 조금 덥다는 느낌이 가득할 테지만 말입니다.
아침기온은 계속 20도 안팎에 머물고 한낮의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일교차는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확률적으로 좋은 날씨의 주말을 맞을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비면 비, 눈이면 눈, 더위면 더위, 추위면 추위 이렇게 여러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거든요.
하지만 이번 주말은 모처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초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었는데요.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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