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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예비 총리' 선거…아베 장관 압승 확실시

<앵커>

오는 20일 일본 차기 총리를 선출하는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아베 관방장관이 오늘(1일)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예상대로 아베 장관이 현재 압도적인 우위입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아베 관방장관은 오늘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자민당 지역대회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다니가키 재무장관과 아소 외무장관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겉으로는 3파전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선거 결과는, 대북 정책과 외교 노선에서 강경 입장으로 여론과 자민당 신진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아베 장관의 압승이 확실시됩니다.

특히 한국, 중국과 외교 중시를 내세웠던 중량급의 후쿠다 전 관방장관이 당과 파벌 분열을 이유로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야스쿠니 문제 등 주요 쟁점도 부각되지 못한 채 맥빠진 분위기 속에 치러질 전망입니다.

아베 장관은 오늘 출마 선언과 함께 해외에서 자위대의 무력 사용을 금지한 평화헌법 9조 개정 등 집권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교육 분야에서도 학력저하 타개책과 함께 애국주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교육기본법을 개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중국과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천명할 방침이지만, 야스쿠니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후 참배 여부 등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는 계획입니다.

차기 일본 정권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오늘 아베 장관의 집권 공약에서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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