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국교직원 노동조합이 교원평가제 도입을 막기 위한 총력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오는 10월에는 집단적으로 휴가에 들어가는 연가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교육계가 또 한차례 시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에도 전교조는 강경 노선을 택했습니다.
차등 성과급, 교원평가제 등을 저지하기 위해 10월 말 연가 투쟁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교육위원 선거 패배 이후 강경일변도 양상에서 벗어나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예상을 일축한 셈입니다.
[장혜옥/전교조 위원장 :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 한 치의 흔들림도 물러섬도 없이 끝까지 투쟁하고 승리할 때까지 투쟁할 것임을 밝힌다.]
당장 다음 달초 성과급 반납식을 시작으로 지도부 전국 순회 등 일정을 추진합니다.
전교조가 강경 투쟁 방침을 재확인함으로써 올 하반기에도 전교조와 교육부, 그리고 시민단체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교사들이 집단 휴가를 내는 연가투쟁은 교육부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현실화될 경우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학부모 단체들의 반발은 이미 거셉니다.
[최미숙/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대표 : 수능일을 앞두고 연가투쟁을 벌이는 교사를 용서할 수 없고 강경투쟁을 계속 한다면 교단퇴출 운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전교조 내부에서도 타협없는 투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교조 소속 현직 교사 : 집행부와 일반 조합원 사이에 괴리가 있지 않은가. 모든 조합원들이 집행부에 끌려가는 듯한...]
전교조도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교육부와의 대화는 계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측 모두 양보할 기미가 없는 만큼 원만한 해결은 어려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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