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선풍기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나서 잠자던 주민 5명이 다쳤다고요?
<기자>
일단 선풍기가 심하게 탄 점으로 미뤄서는 선풍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늦더위에 잠 못 이루던 주민들이 밤새도록 선풍기를 켜놓고 잠을 잤다고 하는데요.
화재 당시 목격자의 말 들어보시죠.
[정 관/목격자 : 연기가 자욱하고 사람들이 매달려 있고 주민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이었다. 불이 난 집에선 사람이 뛰어내렸다.]
상가 위 2층 아파트에서 연기가 치솟습니다.
연기가 창문을 통해서 위층으로 스며드는데요.
3층에 있던 20대 여성이 겨우 가방만 챙긴 채 119사다리로 구조됩니다.
사소한 화재가 얼마나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지 잘 보여 주는데요.
불은 어제(30일) 아침 6시 반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습니다.
2층에서 잠자다 봉변을 당한 일가족 4명과 위층 주민 등 5명이 다쳤는데요.
2층에서 뛰어내린 주민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늦더위 속에 밤새 켜놓은 선풍기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풍기 화재하면 좀 생소하실지 모르지만 여름철이면 종종 발생하는 만큼 주의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오래된 선풍기의 경우 모터에 쌓인 먼지에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자주 청소를 해주시는 것도 화재를 막는 한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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