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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주택서 방화추정 화재…주민 40여 명 대피

<8뉴스>

<앵커>

오늘(30일) 아침 서울의 한 다가구주택 1층 지상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주민들이 연기에 질식하고 황급히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창문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건물 밖으로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킵니다.

간신히 빠져 나온 아기 엄마는 갓난아기 걱정에 안절부절 못합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서울 묵동의 5층짜리 다가구 주택 1층 지상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서 있던 차량 석 대를 태우고 2층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25살 이 모 씨 등 9명은 유독 가스에 중독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재연/중랑소 화재조사반장 : 특별한 가연물도 없었고, 급격하게 불이 번진 점 등으로 방화로 밖에 볼 수 없죠.]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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