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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주춤'…가을로 가는 길목

가을로 가기 위한 몸부림이라고나 할까요? 요 며칠 날씨가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마치 가을같은 푸른 하늘이 나타나다가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먹구름이 몰려와 하늘을 덮기가 일쑤입니다.

문제는 이 구름 때문에 기온이 오르락내리락 한다는 것인데요. 어제는 남부지방의 기온이 30도를 크게 웃돌더니 오늘은 중부지방의 기온이 남부보다 더 높았습니다.

오늘 늦더위가 이어진 곳은 중부 내륙지방으로 원주가 32.2도로 전국에서 가장 기온이 높았고, 양평 31.1도, 홍천은 30.7도를 기록했습니다. 남부지방은 대구가 25.6도, 광주 25.1도 등 25도를 조금 웃도는데 그쳤습니다.

" 구름 많은 목요일 "

목요일인 내일(31일)도 오늘과 비슷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전국에 많은 구름이 영향을 주겠고 특히 남부해안과 제주에는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20에서 60mm 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남해상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 늦더위 주춤 "

이렇게 구름이 자주 지나면서 비가 자주 내림에 따라 늦더위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긴 했지만 예전같은 매서운 맛은 줄어들었는데요.

당분간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겠지만 한여름의 끈적끈적함은 눈에 띄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견딜 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인 내일도 전국의 낮기온은 30도를 조금 밑돌 가능성이 큽니다.

" 가을로 가는 길목 "

최근 이렇게 구름이 많은 이유는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과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 그리고 중국에서 다가서는 이동성 고기압 등이 탐색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여름철 더위를 몰고오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완전히 물러가기 전까지는 이렇게 변화가 많은 심술궂은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때인데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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