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29일)밤 경상북도 영천의 한 국도에서 미군 특수견인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 도로교통이 8시간 반 동안이나 통제됐습니다. 미군 사고수습 병력이 늦게 도착했기 때문입니다.
대구방송 이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견인차가 중앙분리대를 가로질러 왕복 4차선 국도를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중앙분리대와 안전펜스는 엿가락처럼 구부러졌고 주변 도로는 견인차에서 흘러나온 유압용 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흡착포로 뒤덮였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10시쯤.
견인차가 견인하던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중심을 잃으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아슬아슬하게 멈춰섰습니다.
견인차는 경주에서 고장난 미군장비를 싣고 왜관의 부대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배모 씨/사고차량 운전자 : 무게가 많이 나가니까 견인차를 흔들면서 중심을 잃었어요. 핸들 조작도 안됐고...]
사고당시 주변에 운행하던 차량이 없어 추가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임기식/영천경찰서 남부지구대 : 출동했을 때는 이미 10톤 대형트럭이 뒤에 견인해오는 차와 같이 양쪽 도로를 다 막았습니다. 그래서 앞 차의 기름이 유출된 것을 제거하고...]
사고가 난 영천시 북안면부근 국도는 사고차량이 옮겨진 오늘 새벽 6시 반까지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돼 차량이 우회운행 하는등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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