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EBS 교재 총판 선정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EBS 교재출판팀 차장 48살 박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004년 4월 중순 지방의 총판업자로부터 총판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1백만원짜리 수표 10장을 받는 등 지난 2003년 3월부터 모두 10차례에 걸쳐 9명의 총판업자들로부터 3천8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 3일 박 씨를 구속하고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국장급 등 전·현직 직원 2명과 총판업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