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국제유가 하락을 발판삼아 뉴욕증시가 어제(29일) 상승세를 보였는데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 장 막판에 상승세로 반전되며 이번주들어 이틀째 올랐습니다.
급격한 경기침체 우려와 금리동결 기대감이 엇갈리며 장중 등락이 컸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장 마감 한시간을 남겨두고 상승세로 반전된 끝에 17포인트, 0.16% 오르며 1만 1천369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포인트, 0.54% 올랐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2포인트, 0.2%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SKT가 약보합 기록했을 뿐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사흘 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여부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보합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소비심리 지표가 발표된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장중내내 약세를 보였습니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급격한 소비위축, 경기침체가 우려된 것입니다.
그러다 막판에 상승반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8일 금리동결 당시의 회의록이 공개된 덕분이었습니다.
회의록 내용을 요약하면 경기하강이 지속될 것인 만큼 인플레 위험이 낮아질 것이다, 따라서 금리를 동결하자는 데 이견이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최근 시장의 불안요인이었던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된 게 호재로 작용한 셈입니다.
<앵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면서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기자>
가장 큰 이유는 열대성 폭풍 에르네스토가 플로리다주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미국의 정유시설 밀집지역이 허리케인 피해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 배럴당 90센트 하락하면서 69.71달러에 마감돼 근 5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외환시장에서는 금리동결에 이견 없이 합의했다는 회의록이 공개되며 달러화가 엔과 유로화에 각각 0.4% 안팎씩 하락하는 약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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