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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반토막…경기 방관할 건가?

어제 나온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경기 하강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느데요.

정부도 지난달 자동차 파업과 집중호우등으로 지표가 많이 나빠질 것이라고 예고를 했었습니다.

정부는 이런 하락이 일시적이고 다음달부터는 나아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만, 전문가들 이야기는 좀 다릅니다.

8월 지표가 다소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경기는 이미 정점을 지나서 하락국면으로 진입했다는 거죠.

7월의 산업생산을 보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증가하는데 그쳤는데요.

13개월 만의 최저치입니다.

소비재 판매도 1년 반만에 처음 감소했습니다.

산업생산증가율은 올들어 계속 두 자릿수를 유지해 왔고 지난 6월에는 10.9%를 기록했으니까 반토막 이하로 떨어진 겁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도 벌써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나온 지표를 보면 가계 빚도 사상최대규모를 기록했구요.

여기에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까지 줄어들 경우에, 내수와 수출의 동반부진이라는 최악의 상황도 우려할 수 있습니다.

계속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 오던 정부가 건설경기를 살리겠다며 어제 지방 건설사들의 국가공사 참여 폭을 대폭 늘리는 대책을 내놨는데요.

우리 경제가 구조적 침체로 몰리지 않도록 세밀한 정책운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뉴욕 증시]

유가 70달러 밑으로…금리 동결기대로 상승

다우지수  11,370.00 (+18.41, +0.16%)

나스닥    2172.30   (+11.60, +0.54%)

S&P500    1304.36   (+2.58,  +0.20%)   

뉴욕증시는 장 막판에 상승세로 반전되며 이번주 들어 이틀째 올랐습니다.

급격한 경기침체 우려와 금리동결 기대감이 엇갈리며 장중 등락이 컸습니다.

다우존스 지수 장 마감 한 시간을 남겨두고 상승세로 반전된 끝에 17포인트, 0.16% 오르며 만천369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포인트, 0.54% 올랐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사흘 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여부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보합선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소비심리 지표가 발표된 이후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장중내내 약세를 보였습니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급격한 소비위축, 경기침체가 우려된 것입니다.

그러다 막판에 상승반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8일 금리동결 당시의 회의록이 공개된 덕분이었습니다.

회의록 내용을 요약하면 경기하강이 지속될 것인 만큼 인플레 위험이 낮아질 것이다, 따라서 금리를 동결하자는 데 이견이 거의 없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최근 시장의 불안요인이었던 금리 불확실성이 해소된 게 호재로 작용한 셈입니다.

10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90센트 떨어진 69.7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가 7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는 지난 4월 초 이후 거의 5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열대성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된 에르네스토가 플로리다주 쪽으로 진로를 틀면서 미국의 석유시설이 밀집된 멕시코만 일대를 비껴갔습니다.

에르네스토는 현재 쿠바를 지나 북서진하고 있으며 한국시간 오늘 오전에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둔화 추세를 확인하는 발표가 잇따른 것도 석유수요가 줄 것이라는 예상을 강화시키며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내증시] 

IT주식, 증시 견인차 되나

코스피 지수  1,344.61p(+16.72p/+1.26%)

코스닥 지수     560.80p(+4.52p/+0.81%)

원달러환율      961.00 (-3.00)

국고채3년물     4.75 (0.00)

코스피지수가 석달 만에 1,340선에 올라서자 추가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분간 증시는 지수 영향력이 막강한 정보기술, IT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IT주는 2.4분기 바닥권으로  추락한 실적이 3/4분기에 두드러진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그간 외면하던 외국인과 기관 등 주요 투자자들이 축소한 비중을 다시 채워넣기 위해 IT주를 사들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처럼 지수 영향력이 가장 큰 대형  기술 주가 주도주로 부상, 상승세를 견인할 경우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는 1,400선도  노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어제 발표된 7월 산업활동동향이 예상보다 더 악화되는 등, 국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수의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발표될 국내외 경기지표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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