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특별열차가 압록강 국경을 통과해 중국으로 들어갔다는 첩보가 정부 당국에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첩보가 사실일 경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 열차에 탔을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여부에 대해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29일 "혼란스러운 정보가 있을 수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은행 마카오 지점이 지난해 말 북한 계좌를 동결한 데 이어 최근 베이징과 상하이 등의 은행들도 북한 계좌 개설을 제한하고 있어 북한측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