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밤 비…오후엔 '후텁지근'

<8뉴스>

퇴근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비구름이 빠르게 움직이면서 오늘(29일)밤 전국적인 비가 예상되고요.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좀 더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은 오늘 밤 비구름이 빠져나가겠지만 남부지방은 특히 강하게 발달된 비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라남도와 제주도에는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고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경기는 오늘밤 안에 비가 그치면서 내일은 흐렸던 날씨가 점차 개겠습니다.

남부는 내일 오후 늦게나 모레까지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울릉도·독도는 흐리고,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 비가 내리면서 아침기온은 2~3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낮기온은 비가 빨리 그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28~29도 선까지 올라가면서 오후에는 좀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남해안을 중심으로 모레까지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금요일 쯤 전국적으로 또 한 차례 비 소식이 있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