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과의 전쟁 '파랑새 플랜 2010'

<8뉴스>

지금도 술 한 잔 하시면서 스트레스 푸는 분들 많을 텐데 하지만 음주의 폐해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독한술 소비량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고, 매년 1천명 이상이 음주 교통사고로 숨지고 있습니다.

또 살인, 폭력 등  강력범죄의 60% 이상이 술 마신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음주로 인한 사회 경제적 손실비용도 연간 15조 원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데,  정부가 국가차원의 알코올 종합대책인 '파랑새 플랜 2010'이라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대책을 보겠습니다.

우선 국·공립 공원이나 경기장, 놀이시설 등은 '음주 청정지역'으로 설정해 음주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직장에서는 자율적인 건전음주서약을 유도하고, 각 지방자치단체 별로 알코올 상담 센터를 설치해 전문 치료를 돕기로 했습니다.

또 '음주문화 바꾸기 공동체'를 만들어 알코올 중독을 예방하고, 재활 정책 공동협약을 맺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음주문화가 얼마나 비정상적이면 국가가 이렇게까지 나서게 됐는지 다함께 생각해 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