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임성훈(56)의 아들 임희택(27)이 멤버로 있는 2인조 힙합그룹 사이드 비(SIDE-B)가 임성훈의 노래 '시골길'을 샘플링해 30년만에 새로운 힙합곡으로 완성했다.
TV 진행자로 유명한 임성훈은 록의 전설인 신중현이 이끈 퀘션스의 객원 가수로 데뷔, 70년대 중반 잇따라 히트곡을 낸 바 있다.
'시골길'은 임성훈이 1976년 발표해 TBC 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곡으로, '내가 놀던 정든 시골길 소달구지 덜컹대던 길…'로 시작되는 구수한 노랫말이 일품.
아들에 의해 새롭게 재해석된 '시골길'은 감각적인 비트에 랩이 가미돼 3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었다.
사이드 비의 소속사인 티엔터테인먼트는 "임성훈 씨가 부른 '시골길'의 주요 멜로디를 샘플링해 새로운 힙합곡 '시골길'로 탄생시켰다"며 "임성훈씨의 음색이 고스란히 담긴 이 노래는 9월 초 발매될 사이드 비 2집에 수록된다"고 밝혔다.
이어 "임희택이 '시골길'을 선택한 것은 노래 속에 정겨운 노랫말 때문"이라며 "누구나 품고 있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더듬는 '시골길'을 다시 끄집어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임희택이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노는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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