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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무력시위 강화…'벼랑끝 전술'

미국 "유엔 차원 경제제재로 대응"

<8뉴스>

<앵커>

유엔의 핵 활동 중단 시한을 나흘 앞두고 이란의 무력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북한과 똑같이 벼랑 끝 전술을 계속하고 있는데 미국의 고민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란이 지난 20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어 어제(27일) 걸프 해역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보리가 요구한 핵활동 중단 시한인 이달 말이 가까와 올수록 이란은 무력 시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마디네자드/이란 대통령 : 어떤 강대국도 우리 (핵) 계획의 진전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미국은 유엔 차원의 경제제재로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볼튼/유엔 주재 미국대사 :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으면 유엔 안보리는 경제제재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란과 비교적 친한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가 문제입니다.

핵과 미사일의 조합, 그리고 우호적인 나라를 동원한 버티기라는 북한의 벼랑끝 전술 그대로입니다.

북한과 이란은 대량살상무기를 앞세워 미국을 위협하는 세력을 세계 곳곳에서 도미노처럼 만들어낼 거라는 게 부시 미 행정부의 고민입니다.

북한이 한국에 대해서 보다는 다른 나라나 테러범들에게 대량살상무기를 확산시키는 존재로 더 위협이 될거라는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말은 이런 고민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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