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가 남자는 36인치, 여성은 34인치.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알리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허리둘레가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하더라도 대사증후군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오상우/일산 백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교수 : 별로 뚱뚱하지 않은데 혈압이 높고 콜레스테롤도 높은 사람을 마른 비만이라고 한다.]
일산백병원 오상우 교수 연구팀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7천962명을 복부비만을 기준으로 대사증후군을 진단했습니다.
그 결과 남자의 44.9%, 여자의 16.6%가 실제로는 대사증후군이었지만 복부비만을 기준으로 할때는 대사증후군 진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오히려 이 환자들은 혈압, 콜레스테롤, 공복혈당 등의 평균 검사수치가 대사증후군 환자들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빠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상우/일산 백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교수 : 대사증후군 진단이 늦어져서 조기에 치료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연구팀은 복부비만 만으로 대사증후군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복부비만 여부와는 상관없이 위의 5가지 항목 중 3가지 이상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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