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국 경찰에 체포된 175명의 탈북자들이 며칠 안으로 제3국으로 떠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탈북자들 가운데 134명은 오늘(24일) 오후부터 불법 입국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심석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국 경찰에 붙잡힌 175명의 탈북자들이 며칠 안에 한국 등 제3국으로 떠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측이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의 키티 맥킨지 대변인은 체포된 탈북자들과 태국 당국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맥킨지 대변인은 "앞으로 며칠 안에 탈북자들이 제3국으로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FP는 또 태국 이민 당국이 탈북자 175명 가운데 134명을 오늘 오후 재판에 넘겼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로부터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16명과 어린이 등 25명은 재판에 넘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미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16명은 모두 한국행이 유력하다고 태국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탈북자들이 북한으로 보내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태국 정부가 탈북자에 대한 정책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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