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을 극복한 환자들 중 나쁜 생활 습관이 암에 걸린 원인이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일수록 암 치료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경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드 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소재 브라운 의대와 미리엄 병원의 캐롤린 라비 박사와 버나딘 핀토 박사는 이런 경향이 직계 가족에게도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유방암을 치료한 65명의 여성과 이들의 직계 가족 33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치료가 끝난 후 3개월 시점과 그 이후 3개월 시점 등 두 차례에 걸쳐 환자의 유방암 발생 원인에 대한 생각과 암 치료 이후 생활 습관 개선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이 결과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과 음주, 건강에 좋지 않은 식단 등이 암을 일으켰다고 환자가 생각할수록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식사 습관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과도한 지방 섭취와 과일 및 채소 섭취 부족이 암을 일으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방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경향이 높았다고 밝혔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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