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성인 오락실을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박을 꿈꾸겠지만 애당초 실현 불가능한 꿈입니다. 대부분의 성인오락실이 승률을 조작하고 있다고 한 업주가 고백했습니다.
청주방송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까지 성인게임장을 운영했던 김 모 씨.
성인 게임장 대부분이 수익을 높이기 위해 승률을 조작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승률조작 방법도 컴퓨터를 이용한 원격 조정방식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합니다.
업주는 모니터를 통해 손님의 표정을 살펴가며 승률을 조작한다는 것입니다.
김 씨는 경찰의 허술한 단속과 비호가 게임시장을 키웠다고 지적합니다.
자신도 경찰로부터 단속에 앞서 연락을 받았고 설령 적발돼도 쉽게 빠져 나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지난 10년동안 게임장을 운영하며 하루에 3천만원의 수입도 올려봤다는 김 씨.
그러나 끝내 사업에 실패했고 지금은 대리운전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