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루한 더위가 좀 물러갔으면 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는 다음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가을철 기상 전망,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은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입니다.
하지만 목포의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늦더위는 앞으로도 보름 이상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서 올 가을이 그만큼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9월 전반까지는 여름철 기압계의 형태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유지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늦더위가 이어지는 동안 대기가 몹시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성 호우가 잦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태풍은 8개에서 10개 정도가 발생해 우리나라에는 1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10월에는 맑고 일교차가 심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과 산간에 첫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겠다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