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지원단체의 4차 수해 구호물자가 23일 밤 인천항을 출발한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이날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지원한 쌀 25톤과 정도케미칼의 페인트 51톤, 항생제 등을 인천·남포 정기화물선인 트레이드포츈호에 실었다.
민화협의 이날 쌀 지원은 남북민간교류협의회가 16일 중국 단둥에서 신의주로 15톤을 전달한 후 두 번째다.
김화중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북한 수해 소식을 접하고 전국의 시·군·구 협의회마다 한 가마씩, 285가마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협의회 차원에서 남북협력, 교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인천항에서 열린 선적식에는 김 회장과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 등 민화협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25톤, 건축용 외장재 51톤, 의약품 등을 실었다.
민화협은 이에 앞서 16일 밀가루 40톤과 모포 및 의류, 취사용 화덕 등 1차 구호품을 북송했으며 이후 북측 민화협과 근본적인 수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양묘장 조성, 살림녹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트레이트포츈호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라면 3만개, 원불교의 아동내의 4만벌, 한민족복지재단 포도당 분말 등도 선적돼 23일 밤 남포항으로 향한다.
또 국제구호단체인 한국JTS는 24일 밀가루 500톤과 의약품을 인천에서 단둥항으로 보낸 뒤 28일 신의주를 통해 평안남도 양덕·신양·성천군 등 수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민간단체의 대북 수해지원은 지난 3일 한국JTS를 시작으로 9, 16일 계속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정부의 구호물자 지원은 이달 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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