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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순금 입힌 수의 한 벌에 4천만원

100여 벌 팔려…'명품 수의' 경쟁 돌입

최고급 삼베에 순금을 입힌 수의입니다.

가격은 한 벌에 무려 4천만원.

삼베는 삭아 없어져도 순금이 남아 시신의 뼈를 황골로 만들어 준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해당업체 대표 : 우리나라가 왕이지 황제는 아니지 않습니까? 옛 문헌에 보면 우리나라 임금님도 황금수의를 입은 전례가 없습니다.하지만 중국 황제들은 입었거든요.]

일부 부유층의 허영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 지금까지 100여 벌, 40여 억원 어치가 팔려나갔다는게 해당업체의 설명입니다.

백화점들도 명품수의 판매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안동포 9새 원단을 쓰는 수의는 가격이 1천만원이지만 심심치 않게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백화점 매장 직원 : (좋은 수의를 쓰면) 본인이 좋은 게 아니라 후손한테 좋대요. 잘 삭아주면 깨끗하게 환골이 되면 후손들한테 좋은거래요.]

일반인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시민 : 4천만원씩이나 주고 수의를 구매할 능력도 안 되지만 그  돈 있으면 차라리 진짜 좋은 일에 쓰는 게 낫겠네요.]

우리 사회의 허영이 빈 손으로 돌아가는 인생의 의미마저 퇴색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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