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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마가 짧아지면 불임 가능성?

소화 불량·생리 불순 등 동반 가능성

올 여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바람이 거셉니다.

[이주원/고양시 일산구 : 여름이라 더운데, (미니스커트 입으면) 덜 더워 미니스커트를 평소에 즐겨 입는다.]

그러나 자칫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데요.

과도한 냉방으로 실내온도가 낮은 지하철이나 사무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체적으로 몸의 온도가 낮아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권황/포천중문의대 불임센터 교수 : 예를 들어 실외온도가 0도일 때 바지를 입을 경우 (체온은) 영상 4도 정도가 되지만, 미니스커트를 입었을 때는 영하 2도씨의 체감 온도를 느낄 수 있다.]

즉, 긴 바지와 미니스커트를 입었을 경우 평균 6도 정도 온도 차가 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일주일에 2~3번 정도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를 입는다는 이주원 씨.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바지를 입은 사람에 비해 복부 온도가 현저히 낮았습니다.

이 경우, 여러 가지로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경섭/경희대강남한방병원 교수 : 한의학적으로 보면 간신경, 비장경, 경락이 다리와 하복부 쪽으로 지나는데 몸을 차게 하다 보면 여러 기능의 부조화가 일어난다.]

소화불량은 물론이고, 생리불순이라든가, 생리통, 심지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수정/포천중문의대 한방부인과 교수 : 불임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의 하복부 온도를 비교한 결과, 불임인 여성들의 하복부의 온도가 조금 더 떨어져 있었다.]

실제로 생리통을 앓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도 전체적으로 복부 온도가 1도 정도 낮았습니다.

[안수정/포천중문의대 한방부인과 교수 : 호르몬분비나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건강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능한 짧은 치마나 반바지는 입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입는다면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과도한 냉방이 되는 곳에서 오랜 시간 머무른다면 무릎 덮개를 덮는다거나 따뜻한 물, 계피차나 생강차를 마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게 필요합니다.

또, 입고 난 이후라면 족욕이나 반신욕을 통해 체온을 유지해 주는 것이 건강과 유행, 두 마리의 토끼 모두를 잡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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