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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성인오락실 파문, 문화부 대처에 실망"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한명숙 총리가 문화관광부를 찾았습니다. 한총리는 이번 파문에 대해 주무부처인 문화부의 책임이 크다고 강도높게 질책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명숙 총리가 문화관광부를 방문해 긴급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평소의 미소대신 강도높은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게임기 개변조 같은 불법행위가 뻔히 예상되는데도 주무부처인 문광부가 대책을 세운게 없다면서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명숙/국무총리 : 정책판단과 조기차단을 하지 못한 관리면에서의 소홀, 이런 면에서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우리가 다함께 인식해야 합니다.]

한 총리는 또 취임 이후 단속과 제도개선에 힘썼지만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며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명숙/국무총리 : 내각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의 한사람으로서 국민들께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총리는 검찰과 감사원 조사에 문광부가 최선을 다해 협조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명곤 문화부 장관은 내년 4월 말까지 기존 게임들에 대해 재심사를 벌여 바다이야기 같은 사행성 게임물의 유통을 철저하게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경품용 상품권도 폐지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또 이번 주 안으로 관계장관과 단속부처 회의를 갖고 사행성 게임 근절대책의 추진실적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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