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시 미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전화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경고의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최근의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 대통령은 우리시각으로 어젯(21일)밤 후진타오 중국 주석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도록 경고할 필요성을 후 주석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6자회담과 북한 지도자에게 핵무기 개발보다 더 좋은 선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후 주석과 논의했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의 복귀조건으로 요구하는 금융제재 해제에 대해서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거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의 레비 차관은 북한 자금은 불법과 합법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계 금융기관들에게 북한 계좌를 취급하는데 따른 위험성을 환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의 대북 경고 제안에 대한 후 주석의 반응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북한의 핵무기 실험 준비설이 제기된 직후에 미·중 정상이 의견을 교환한 시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북한의 핵실험설에 대해서 시인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미·중 양국 정상이 북한의 핵개발 중단 압력을 논의했다는 것은 북한에 뭔가 다른 징후가 있다는 신호가 아니겠느냐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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