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2일), 국회 문화관광 위원회에서는 SBS 인터내셔널의 올림픽경기 방송권 단독 계약문제가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지상파 방송 3사에 대해 서로 비판을 자제하고, 공동 방송을 권고하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의원들은 올림픽과 월드컵 방송권을 놓고 지상파 방송 3사로 구성된 코리아풀이 파기된 적이 여러차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 : 코리아풀 파기사례를 보면 KBS가 4건, MBC가 2건, SBS가 2건, 서로 피장파장이에요.]
손봉숙 민주당 의원은 KBS도 코리아풀을 깬 적이 있으면서, SBS를 비난하는 보도를 낸 것은 결과적으로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방송위원회측은 SBS 인터내셔널의 단독계약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웅래/열린우리당 의원 : 일단 타 방송도 이렇게 약속을 합의를 하고 어긴 적이 있고, 또 이번에 SBS가 마찬가지로 이렇게 어기고 있었는데 시청자의 볼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죠.]
[전 육/방송위 상임위원 : 그것이 1차로 SBS사장을 불러서 SBS의 입장을 들었고, 조만간 KBS와 MBC의 입장도 들을 작정입니다.]
올림픽 방송권을 놓고 KBS와 MBC의 비난 보도로 촉발된 방송사들의 보도 경쟁에 대한 질책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찬숙 /한나라당 의원 : 상대 방송사를 헐뜯고 자사이익에 충실한, 이것이야말로 국민의 전파를 낭비한 방송 3사에 대해서 무분별한 이 행태에 대해 방송위원회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은 SBS 가 방송권을 나눠주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국회 문광위 차원에서 지상파 3사의 공동방송을 권유하도록 하자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또 올림픽과 월드컵을 비롯한 대형 체육행사를 지상파 3사가 중복방송하는데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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