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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산 '직도 사격장' 주민 설득 나서

<8뉴스>

<앵커>

국방부가 주한 미 공군의 사격 훈련장 예정지인 군산 앞바다 직도 사격장에 자동채점장을 설치하기 위한 주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1년부터 우리 공군의 사격장으로 쓰여 온 전북 군산 앞바다의 무인도 직도.

황규식 국방 차관이 오늘(22일) 오전 헬기로 직도를 둘러봤습니다.

그리고는 직도에서 가장 가까운 유인도, 말도를 찾았습니다.

황 차관은 자동채점장비가 설치되면 실탄대신 연습탄을 쓰기때문에 오염이 줄어들뿐 아니라 어로 통제도 대폭 완화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30년 넘게 아무말도 못하고 살았지만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며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말도 주민 : 다리도 놔주고 하면 우리도 육각으로도 공군에서 피해를 보상해 주는 구나 하는 것이 확실히 좀 나타날 것이고...]

[황규식/국방부 차관 : 새만금이나 이런 다른 여건을 위해서 국방부가 해결해주면 되죠? 그것은 국방부가 아니라, 국무조정실에서 이렇게 오셨으니까...]

문동신 군산시장도 직도 문제는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넓게 봐야 한다며 폭넓은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오는 10월까지 직도사격장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면 공군 훈련을 해외로 나가 하겠다고 통보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자동채점장비를 설치작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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