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 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상품권 선정 로비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상품권 발행 업체와 게임산업개발원 관계자는 물론, 정치권 인사들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 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상품권 업체 선정 과정에서의 정치권의 외압 여부와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서울 동부지검에서 올해 초 수사했던 경품용 상품권 업체 선정 과정과 관련한 수천쪽 분량의 수사 자료를 넘겨 받아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당시 수사 대상은 상품권 발행 업체와 업체 선정을 맡은 한국 게임산업 개발원 관계자, 문화부 간부, 그리고 정치권 인사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팀은 자료 분석을 토대로 그동안 제기된 의혹 사항을 검토한 뒤 수사 범위와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행성 게임업체들의 로비 의혹과 정치권 외압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영등위 전·현직 위원 7~8명을 조만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조직폭력배들이 사행성 오락기 유통.판매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모든 의혹과 관련한 자료 분석을 오늘(22일) 내일 중으로 마친 뒤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이어, 비리 연루자를 출국 금지시키고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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