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러다 보니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되기 위한 로비도 치열했습니다. '이해찬 총리'를 물러나게 한 '3.1절 골프 파문' 다들 기억하실텐데, 당시 골프를 함께 했던 부산지역 사업가들이 그 직후 상품권 발행권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보도에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전 총리를 물러나게 한 3.1절 골프 파문.
당시 이 전 총리와 골프를 친 부산지역 기업가 가운데는 주식회사 삼미의 최대주주와 각각 8.2%씩의 지분을 보유한 A, B 기업의 사주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문화사업과 관련이 없던 주식회사 삼미는 지난해 11월부터 경품용 상품권 사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1백곳이 넘는 가맹점과 계약을 맺었고, 또 이들과 실제 거래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거래내역자료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15일, 판매실적이 실제와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실적 부적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골프회동과 발행업체지정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해당업체는 밝혔습니다.
[박 모이사/(주)삼미 문화상품권 담당 : 정상적인 규정에 의해 준비했고, 그런 관계(로비의혹)은 전혀 없습니다. 저희는 하나라도 법적인 부분에 대해 문제될 건 없습니다.]
주식회사 삼미는 지난달까지 석달동안 모두 4천 80억 원 어치의 경품용 상품권 발행실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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