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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바다이야기' 특별수사팀 설치

검찰총장, 철저 수사 지시…천억원대 순익중 일부 불법자금 조성 가능성

<앵커>

'바다이야기'라는 게임도박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권력형 도박 게이트 의혹을 낳고있는 성인 오락게임 '바다이야기'와 관련해 검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인허가 과정과 정치권 개입 의혹 등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가 이어지게 됐습니다.

오늘(21일) 첫소식,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사행성 오락 게임인 '바다이야기'와 관련된 의혹들을 가리기 위해 기존 수사팀에 4명을 충원해 8명으로 특별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앞서 정상명 검찰총장은 오늘 오전 임채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전화를 걸어, '바다이야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 한 점 의혹없이 수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돈의 흐름을 쫓는 수사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들을 추가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바다이야기가 시장에 나온 지 불과 1년 반 만에 1천억 원대의 순이익을 올린 점에 주목하고, 이 가운데 일부가 불법 자금으로 조성돼 정치권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이야기 제조업체인 '에이원 비즈' 대표 차 모씨가, 지난 5월 대전지법에서 5억 원을 탈세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바가 있어 비자금 조성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검토하는 한편, 상품권 발행과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심의 과정, 그리고 정치권 로비 여부 등도 함께 수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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