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아세안 경제각료회의 쿠알라룸푸르서 개막

'제 38차 아세안 경제각료회의'(AEM)가 아세안 10개국 경제장관과 한국, 미국, 일본 등 대화상대국의 경제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부터 5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됐다.

말레이시아 베르나마 통신은 가피다 아지즈 통상산업장관이 AEM과 관련 회의를 주재하고, 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총리가 22일 제 38차 AEM 개회식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AEM의 최대 안건은 '아세안 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 결성으로 아세안 10개국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유럽연합(EU) 형태의 경제공동체인 AEC 결성을 2015년까지 마무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AEC는 회원국 내부의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 유치를 위해 모든 규제와 장벽을 철폐한 경제 블록이다.

그러나 EU와 같은 단일통화는 만들지 않기로 했다.

옹켕용 아세안 사무총장은 경제각료회의를 앞두고 "중국과 인도 등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AEC를 당초 계획연도인 2020년에서 2015년으로 앞당겨 결성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세안 10개국 장관들은 이번 회의기간 AEC 결성 논의 이외에도 최대 교역국인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전 단계인 교역과 투자 활성화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며 중국, 일본, 한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경제 관련 장관들과 만나 FTA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특히 일본은 아세안을 비롯해 중국, 일본, 한국, 호주, 인도, 뉴질랜드 등을 포함하는 경제연대협정(EPA) 창설을 주창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막한 AEM의 오전 첫 일정은 제 9차 아세안투자지역협의회로 이 자리에서 미국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PwC는 아세안 역내의 해외직접투자 수치를 발표하고 투자환경 개선방안도 보고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아세안자유무역지대 협의회를 개최, 아세안 역내 관세 인하 프로그램인 '공동실효특혜관세'(CEPT)에 대한 평가회의를 갖기로 했다.

(방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