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저녁 '선선'…낮 더위 계속

며칠 전만 해도 매미가 시끄럽게 울었는데 이제는 귀뚜라미 소리가 간간이 들립니다.

밤에는 바람도 선선해서 마치 가을같은데요.

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기 때문에 열기가 좀 느껴지겠지만, 지난 번만큼 무덥지는 않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태풍 '우쿵'이 남긴 비구름은 동해 멀리 물러갔습니다.

지금은 남해상에 발달한 소나기구름이 제주지방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오늘(21일) 오후에는 충청과 남부 내륙지방에도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지나가겠고, 일부지방에는 오후 한 때 천둥·번개가 치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제는 열대야도 거의 물러가면서 오늘 아침기온이 대부분 25도를 밑돌고 있는데요.

낮 최고기온은 어제와 비슷해서 전국이 3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잔잔하겠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우혜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