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수니파 저격병들이 시아파 순례자 행렬에 총격을 가해 20명이 숨지고 3백여명이 다쳤다고, 이라크 정부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이라크 보건부 카심 알라위 대변인은 바그다드의 수니파 거주지역인 하이파와 살리지역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순례자들을 공격해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둔 아부 알 울라 내무부 대변인은 "부상자들 대부분은 경상"이라며 "수니파 저격병들이 주로 사람이 살지 않는 건물이나 가옥의 옥상에 숨어 있다가 순례자 행렬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