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성구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타고 국내증시도 연일 오름세인데요. 오늘(18일)은 어땠습니까?
<기자>
뉴욕증시, 이번주 들어 나흘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최근 많이 올라서 팔자물량이 만만치 않았고 장 막판에 출렁이다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강보합에 마감했습니다.
7포인트, 0.07% 올라 1만1천334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포인트, 0.4% 올라서 오늘도 다우지수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에스앤피 5백지수 2포인트 0.16% 올랐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국내 주요기업들, 일제히 올랐습니다.
뉴욕증시에 앞서 마감한 유럽 주요국 증시도 뉴욕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이번주들어 계속 올랐기 때문에 오늘은 이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적잖았습니다.
특히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는 방향성이 엇갈려 투자자들도 혼란스러웠습니다.
우선 컨퍼런스 보드의 미국의 지난달 경기선행지수가 예상과 달리 0.1% 하락해 최근 나온 경제지표들과 마찬가지로 경기둔화세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미 북동부 지역의 제조업 동향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예상을 크게 뛰어넘어 금리인상이 재개될 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야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 막판 한때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유가급락과 휴렛 팩커드 같은 개별기업 호재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마감한 것입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오늘도 많이 떨어졌다고요? 외환시장 움직임과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국제유가 하락에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배럴당 70달러가 무너지기 직전에 놓여 있어서 추가하락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79달러, 2.5% 급락하며 70.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중동사태의 안정과 미국의 경기둔화라는 재료가 유가하락 요인인 가운데 오늘은 지난주 미국의 휘발유 수요가 지난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미에너지부 발표가 있었습니다.
휴가철인데도 휘발유 수요가 줄었다는 건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원유수요 자체가 줄었다는 것으로 해석됐고 이것이 유가급락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달러화가 사흘만에 소폭이나마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기대에 못미치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나왔을 땐 약세를 보이다가 월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나오자 강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어제까지 외환시장을 지배했던 미국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다소 혼선을 빚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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