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문제로 평소 자신을 자주 때리던 남편을 살해하려 한 30대 주부가 경찰에 잡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가정폭력이 끔찍한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이번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내가 자신 몰래 카드빚을 졌다고 남편이 자주 폭력을 휘둘렀고 이에 앙심을 품은 아내가 남편을 살해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15일) 새벽 3시 쯤 부산 사상구 자신의 집에서 남편과 함께 잠을 자던 주부 38살 이 모 씨는 잠자리에서 슬며시 일어났습니다.
남편 43살 김 모 씨가 잠든 걸 확인한 이 씨는 집안에 있던 둔기로 남편의 머리를 5차례나 내리쳤는데요.
남편이 놀라 깼고 즉시 부부간에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이들 부부간의 싸움은 딸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끝이 났는데요.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남편이 1년전부터 상습적으로 자신을 폭행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5년 전부터 생활비 등으로 카드빚과 사채를 1억원 가량 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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