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관급인 고법 부장판사까지 구속된 사상 최악의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해서 대법원이 조금 전인 10시부터 전국 법원장 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정인 기자, (네, 대법원에 나와있습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국민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법조 비리 사건과 관련해 긴급 소집된 전국 법원장 회의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이 국민들에게 직접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대법원장은 먼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사법부가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사태를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법관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이 대법원장의 발언 내용을 직접 들어보시죠.
[이용훈/대법원장 : 전국의 모든 법관들과 더불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들이 받았을 실망감과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면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법원장들은 대법원장의 모두 발언에 이은 비공개 회의에서 대국민 사과 방안과 법조비리 근절 대책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이런 회의 내용을 오후 늦게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개할 계획입니다.
법조비리 근절대책으로는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동료·선후배 판사들 간의 사건청탁과 전관예우 관행의 근절, 비위 판사에 대한 중징계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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