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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적으로 비 "무더위 주춤"

일본 남쪽 해상에서 태풍 2개 북상

<8뉴스>

<앵커>

하지만 내일(16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꺽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상 중인 태풍소식까지 이찬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저녁 인공위성에 포착된 구름사진입니다.

중국대륙 북쪽에 머물던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중부지방에는 10~60mm 가량의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에도 오후부터 5~40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와 강원 북부지방에는 천둥 번개가 치면서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서울의 낮기온은 29도, 춘천은 28도에 머물러 35도 가까이 올라가던 중부지방의 수은주가 비가 오면서 30도 이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오후부터 비가 내릴 남부지방도 오늘보다 2~3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면서 무더위가 한풀 꺽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일본 남쪽해상에서 10호 태풍 '우쿵'과 11호 태풍 '소나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약한 소형 태풍인 '소나무'는 일본 도쿄 남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중형 태풍인 '우쿵'은 일본 큐슈를 지나 제주도 부근 바다로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와 남해안지방은 금요일인 오는 18일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강풍이 불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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