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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광복절 맞아 '국민통합' 강조

여야는 15일 제 61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통합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강조하는 논평을 냈지만 각기 방점을 달리했다.

열린우리당은 분열의 역사청산과 자주국방에 무게를 둔 반면 한나라당은 참여정부의 실정과 정권교체 필요성을, 민주당은 지역통합을 주장하는 등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다.

우리당 우상호(禹相虎) 대변인은 8.15 논평에서 "광복 61주년을 맞아 정부와 여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통한 번영을 추구하면서 분열의 역사를 청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문제 등 현안을 감안한 듯 "국민의 뜻을 하나로 통합하고 한미 FTA 협상의 성공, 복지한국, 자주국방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나라당은 나경원(羅卿瑗) 대변인은 "나라가 위기에 처하거나 주권을 상실했을 때는 집권세력이 극단적 자기중심에 빠져있거나 국론이 분열되는 가운데 지도력이 믿음을 잃기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지금 참여정부가 바로 그러하다"고 비판했다.

나 대변인은 이어 "21세기 광복의 의미는 법치주의, 국가정체성 확립, 국가통합을 통한 선진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이는 합리적 중도우파세력들이 총결집해 무능한 현 정권을 교체하는 길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이상열(李相烈) 대변인은 "지역간, 계층간 화합과 남북통일이라는 민족적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면서 "정치적 이해 관계보다 민생을 먼저 걱정하고 민족의 평화.번영을 위해 통합과 역사 바로세우기를 위해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8.15 성명에서 "화해, 단합, 통일을 지향하는 남북관계를 확고히 지향할 것"이라면서 "민중이 주인되는 평화통일을 위해 민중들과 함께 굳건히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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