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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짜 명품' 전면 수사하겠다"

대대적 내사 착수

<8뉴스>

<앵커>

경찰이 가짜 명품에 전면전을 선언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가짜 명품 시계에 이어 의류, 장신구, 가구 등에도 가짜 명품이 판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전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가짜 명품을 전면 수사하겠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오늘(14일) 기자간담회에서 대대적인 가짜 명품 수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청장은 "짝퉁과 가짜 명품이 무분별한 소비풍조를 부추기고 있다"고 수사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근 '빈센트 앤 코'와 같은 유령 브랜드 시계에 이어 가짜 명품 가구까지 시중에 나돌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의 한 고위 간부는 이미 가짜 명품에 대한 대대적인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산지와 가격 구조가 석연치 않은 수입고가 품목들이 일차적인 수사 대상입니다.

가짜 명품의 제조처와 유통 경로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만들어진 유령 명품들에 수사의 초점이 모아질 전망입니다. 

[손영진 경정/경찰청 외사국 : 최근 국내 저가 제품이 해외 명품으로 둔갑해 판매되다 적발되는 등 경찰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해외 경찰과 연계해 수사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

일단은 시계와 장신구, 가구가 집중적인 수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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