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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명품 의혹' 지오 모나코 "억울하다"

<8뉴스>

<앵커>

지난번 적발된 가짜 명품 시계 '빈센트 엔 코'에 이어서 이번엔 또 다른 시계가 가짜 명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 고 나섰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태리 명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지오 모나코' 시계입니다.

2백만원 대부터,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것은 1천4백만원이 넘습니다.

연예인들이 애용한다며 유명세를 탔고, 유명 백화점과 홈쇼핑을 통해 팔렸습니다.

청담동에는 고급 매장도 생겼습니다.

일부 네티즌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180년 전통'을 가졌다는 스위스 본사는 불과 5년 전에 설립됐고, 그나마도 정체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수입 판매업체는 오늘(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지오 모나코 수입업체 대표 : 실제로 이태리 보석세공기술을 토대로 스위스에서 생산되는 패션주얼리 시계입니다.]

문제가 된 '180년의 역사' 광고 문구는 홍보 대행사가 저지른 실수로 즉시 정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가짜 명품'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과 일부 언론에 대해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오 모나코 홍보 담당 : 인지도가 덜 하다고 해서 명품이 아니라고, 근거 없는 상품인 것처럼 타이밍에 맞춰 보도가 된 것이 가장 유감스러운 부분이다.]

경찰은 이 업체가 자신들이 수입한 브랜드를 명품으로 소문내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를 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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