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흥행 보증수표로 불렸던 김희선, 이동건 씨를 비롯해 김재원, 유오성 씨까지 올 상반기에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스크린 스타들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톱스타의 출연으로 드라마 초기에는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게 사실인데요.
기대와 달리 대부분 10% 내외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아쉬운 종영을 맞았습니다.
각각 2년과 4년 만에 복귀한 손예진, 감우성 주연의 드라마 '연애시대'가 마니아층을 양산하며 호평을 받았죠?
그 외에는 모두 아쉬운 성적으로 막을 내렸는데요.
[배국남/대중문화 평론가 : 최근 시청자들은 스타만을 고집하는 게 아니라 (드라마의) 탄탄한 구조, 독창성 등 종합적인 측면을 보고 선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제 시청자들은 톱스타보다는 스토리 전개와 탄탄한 구성력을 지닌 드라마를 선호한다는 뜻이겠죠?
오히려 과감하게 신인을 발탁해 예상 밖의 흥행을 거둔 드라마도 있습니다.
윤정희, 이태곤 주연의 '하늘이시여'죠?
이 드라마에는 톱스타는 없지만 신인들을 대거 기용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많은 드라마 제작자들은 톱스타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배국남/대중문화 평론가 : 드라마 제작 시 일정한 팬들을 확보한 스타를 내세움으로써 시청률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황진이'의 하지원, 블록버스터 사극 '태왕사신기'의 배용준 씨, 등 하반기에도 스크린스타들의 안방 진출은 계속될 전망인데요.
이들이 침체기에 빠져있던 스크린 스타들의 안방극장 흥행공식을 뒤바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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