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 미수에 그친 영국발 미국행 항공기 테러 시도뿐 아니라 조사결과, 여러차례 대규모 테러 음모가 영국에서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영국 본토에 대한 공격, 지상공격도 하려 했던 사실도 이번에 다시 확인됐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리드 영국 내무 장관은 지난해 런던 테러 이후 지금까지 적어도 4차례의 테러 시도를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드 장관은 테러 음모가 발각된 뒤 처음으로 BBC 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이들 4차례의 테러 시도는 중대한 인명 살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아직도 20여 건의 테러 범죄를 수사하고 있으며 또다른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리드/영국 내무장관 : 지난 수요일 테러경보는 최고수준이었지만 아직도 또 다른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습니다.]
앞서 인디펜던트지는 테러 용의자들이 미국행 항공기는 물론 영국 본토까지 테러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런던 테러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영국의 무슬림 대학생들이 테러 음모에 연관됐다는 증거가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영국 경찰은 용의자들을 상대로 지난해 런던 테러와 연루 여부, 그리고 최근 몇개월 동안 파키스탄 방문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러 음모가 발각된 지 나흘이 지났지만 히드로 공항의 혼잡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검문 검색 강화되면서 비행기 연발과 연착이 이어지면서 승객은 물론 항공사들의 불만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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