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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폭염 "광복절 이후 한풀 꺾인다"

10호 태풍 '우쿵'도 변수

<8뉴스>

<앵커>

지루한 무더위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광복절인 모레(15일)까지 더운 날씨가  계속되다가 수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간다는 예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도 불볕더위로 전국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경북영천의 기온은 37도까지 치솟았고 대구 35.8도, 서울과 대전, 광주는 33.2도를 기록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인 내일과 모레도 오늘 못지 않은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올 여름 폭염은 광복절인 모레가 고비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힘이 약해지는 데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 풀 꺾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춘식/기상청 통보관 : 이번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차례 비가 오면서 더위는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요일부터 서울의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겠고 목요일부터는 대구와 남부 지방의 기온도 3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오후 일본 남쪽해상에서 발생한 10호 태풍 '우쿵'도 변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약한 소형 태풍인 '우쿵'은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겠지만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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