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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마뱀 때문에…주택가 '괴물' 소동

<8뉴스>

<앵커>

일본의 주택가에서 영화 '괴물'을 연상시키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하수구에 숨어있는
도마뱀 생포 작전이 벌어졌습니다.

오늘(12일)의 세계,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교토에서 도시 한복판에 나타난 괴수를 쫓는 내용의 영화 '괴물'을 연상시키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소동은 한 주부가 집 근처에서 이상한 생물의 꼬리를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하수구 카메라로 살펴본 결과 이는 70cm 길이의 어린 도마뱀.

그러나 이 도마뱀은 무려 10m까지 자랄 수 있는 동남아산 육식 도마뱀이었습니다.

도마뱀은 첨단 장비를 동원한 사흘에 걸친 추격 끝에 생포됐습니다.

[주민 :모두 안심했어요. 경찰이 애써서 도마뱀을 잡아 줘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애완용으로 수입된 도마뱀이 도망쳐나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에 걷기도 힘겹습니다.

안데스 산맥 근처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지역이 이번주 내내 내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태평양에서 유입된 차가운 공기로 인해 강풍을 동반한 이례적인 폭설이 내린 것입니다.

이 지역 20개 학교에는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고, 일대 교통은 마비됐습니다.

절벽을 타고 흘러내리던 섭씨 1093도의 시뻘건 용암이 흘러들자 바닷물은 성난듯 요동치며 끓어오릅니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인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이 또 분출하기 시작했습니다.

1983년 마지막으로 폭발한 킬라우에아는 간헐적인 분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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