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2일에도 무더위가 계속되겠으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열대야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휴일과 광복절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에도 더위는 계속되다가 17일 남부지방에 비가 오면서 기온이 내려가 더위는 조금씩 수그러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주말에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무더위는 계속되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화되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끼면서 지난 주말보다는 더위가 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36도를 비롯해 울산, 포항 35도, 서울 32도 등 전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그러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줄어들고 중국 내륙 지방으로 들어간 제8호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기압골이 형성돼 구름이 끼면서 기온이 내려가 열대야 현상도 다소 주춤해졌다.
전날 밤 강릉, 속도 등 동해안 일부 지역과 목포, 광주, 제주, 서귀포, 포항, 울산, 부산, 대구 등 남부지방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졌다.
그러나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22.7도까지 떨어졌고 인천, 수원도 23.2도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아침 기온이 크게 하락했다.
이런 날씨는 광복절을 지나 16일까지 계속되다가 17일 남부지방에 비가 오면서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다음주 후반께 남부지방에 비가 오면서 전국적으로 2∼3도 가량 떨어지겠고 중부도 비는 오지 않지만 그 영향으로 1∼2도 정도는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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