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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 애니 채널 편성 일본 작품 위주"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분석

여름방학 중 케이블TV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의 프로그램 편성이 일본 작품 위주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가 지난달 31일부터 일주일간 케이블TV의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 챔프, 퀴니의 편성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본 애니메이션 편성 비율이 절반을 넘나들었다.

챔프의 경우 총 46편 중 일본 애니메이션이 35편(76%)에 달했고 투니버스와 퀴니는 각각 55편과 42편 중 일본 애니메이션을 30편(54%)과 20편(47%) 내보냈다.

시청자시민운동본부는 시청자 연령등급이 다른 프로그램이 비슷한 시간대에 나란히 방송돼 시청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7세 이상 시청가'인 '짱구는 못말려'가 방송된 뒤에 바로 '15세 이상' 등급인 '건방진 천사2기'가 이어지거나(퀴니) 평소 오후 6시30분에 방송되던 프로그램이 오전 10시대로 옮겨와 '7세 이상' 작품 앞에 편성되는(챔프) 사례가 이에 해당했다.

시청자시민운동본부는 "3사 모두 일본 시리즈물 중심의 순환 편성으로주요 방송 시간을 채우고 있다"며 "애니메이션 채널에 어린이 시청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해 각 채널들이 편성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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